농사

비온 뒤에 고구마모종 심기

石田 2025. 5. 14. 13:52

많지는 않았으나 이틀간 내린 비로 텃밭의 흙이 충분히 포슬포슬해졌다.
대부분의 잡초들은 손쉽게 뽑히고 뿌리가 깊게 박힌 것들은 선호미로 간단히 처리하여 고구마 밭을 만들었다.
고구마 밭은 지난해에 땅콩을 심었던 곳으로 좁은 평이랑이니 가운데를 긁어내 골을 내면 두 줄의 고구마를 심을 두둑을 쉽게 만들 수 있다.


고구마 2 단 심을 밭은 두 시간여 운동으로 충분히 만들어진다.
고구마는 별도의 거름을 주지 않아도 집에서 먹을 만큼은 거두니 농사가 참 편하다.
호미로 한 자 정도 길이로  약간 깊게 파내고 고구마 모종을 눕힌 다음  흙을 덥어준다.
고구마 모종이 뿌리를 내려 활발히 줄기를 뻗기 전까지 밭을 덮고 있던 잡초를 잘라낸 검블로 고구마 이랑을 두툼하게 덮어주면 밭의 메마름과 밭흙이 굳어지는 것을 방지해 주니 고구마 모종이 메말라 죽는 경우가 없다.
고구마 모종을 심고 나니 사흘 뒤에 비소식이다.
고구마 모종 심은지 이틀 지난 상태가 좋고, 비 소식까지 있어 더욱 안심이다.
내일 비 내리기 전에 고랑에 있는 잡초덤불을 고구마모종 주변에 덮으면 고구마모종 심기는 완성이다.

매실알이 알차게 달려있다
들깨 심을 밭은 애기똥풀 천국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