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2023. 12. 1. 19:24나들이

농협연수로 제주도를 23일 다녀왔다.

단체연수이고, 연로한 조합원이 많은 관계로 부지런하게 걸어 땀 흘리며 즐기는 맛과, 틈틈이 내 멋대로 여유롭게 늘어지는 한가한 맛은 없었으나 오랜만에 들른 제주도의 늦가을 풍광은 그런대로 새로운 즐거움을 주었다.

제주감귤박람회가 열리기 하루 전에 들른 서귀포농업기술센터를 박람회 준비관계로 충분히 견학하지 못한 아쉬움이 많았다.

느린 관광이 노년에 어울리는 나들이라고는 할 수 없다는 생각에 그 또한 아쉬움이었다.

숙박, 연수는 농협제주수련원에서 편하게 진행되었다.

코로나 이후의 여행을 많이들 가서 그런지 가며오는 대한항공편에 빈 좌석이 하나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