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굴암을 보다

2012. 11. 19. 17:04나들이

 

 학교 다닐 때 수학여행을 못 갔다.

그래서 당시 수학여행필수코스였던 석굴암과 불국사를 보지 못하였다.

 언젠가 경주를 두어 번 들렸지만 일정이 여의치 못해 역시 신라고찰을 못 보았다.

 

 지난주에 경주에서 행사가 있었는데, 아침 시간 두 시간을 땡땡이 까고 드디어 소원을 풀었다.

아침 일찍 혼자 호텔을 나와 단풍에 물들은 석굴암과 불국사를 발발거리며 실컷 구경했다.

천년고찰의 멋진 작품을 이제사 중늙은이 눈에 가득 담아 오는 행운을 누렸으니 무지무지 행복하다.

 역시나 땡땡이 까는 맛은 예나 지금이나 엄청 좋다.

사진기를 가져가지 않아 핸드폰사진을 찍어서 좋은 볼거리 많이 건지지 못해 흠이긴 하나, 추억거리 하나 만들고 오니 뿌듯하다.

 

                           *호텔 앞쪽 승용차 출입구에도 추색이 가득하다

 

                                 *석굴의 위치가 포근하게 느껴진다

                                 *본존불인 석가여래불상은 잘 보이나 주변의 보살상들은 제대로 감상을 할 수가 없어 아쉽다

                                 *불국사 천왕문

 

 

 

 

                                 *스님 주전부리용 천연 아이스크림이 되어간다

 

                                 *옛날 교과서에서 본 기억이나서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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