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텃밭에 컨박스 한개만 덩그마니 있고 연못은 있는지 없는지 보이지도 않아 좀 삭막하다.
아래쪽
가든 집 주인이 작은 연산홍 스무 그루를 주어 텃밭 입구 한쪽으로 심어보았다.
다듬지
않은 상태로 볼품은 없으나, 삭막한 느낌은 좀 거두어지는 느낌이다.
뒷산의
진달래를 캐어다 심어볼까 생각은 해 봤지만 그만 두었다.
뒷산이
내 소유는 아니나 내 정원이나 마찬가지이고,야생 그대로의 멋이 진짜 제 멋이며, 굳이 색깔고은 진달래가 내 텃밭에 있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