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장 터 만들기

2008. 12. 4. 12:24닭장

 텃밭에서 닭을 열댓 마리 기르고 싶다.

그리고 기르는 닭이 날 수 있을 정도로 닭장이 넓었으면 좋겠다.

텃밭의 한 쪽에 5M*9M 크기의 닭장 터를 닦고 있다.

비닐하우스용 파이프로 비닐하우스처럼 만들고 비닐을 씌우는 대신 철망을 둘러치려고 한다.

 바닥을 고르는데 암반이 나왔다.

캐어낼 수가 없어 해머와 정으로 깨고 깎아내어 수평을 맞추느라 애를 먹었다.

돌이 많아 파이프를 땅에 박지 않고 바닥에 파이프를 사각으로 틀을 만들고, 고리를 이용하여 사각 틀 위에 기둥과 서까래를 연결하려고 한다. 

 알아보니 농사용파이프(KS. 25mm)가 미터 당 1,530원이라 한다. 너무 비싸다.

경제가 어려우니 자재 값의 변동도 심할 것이다.

내년 봄까지 미터 당 1,300원 대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그만 닭장 짓는 것이기는 하나 자재 사는 것은 좀 미루려고 한다.


 땅이 얼기 전까지 닭장 터를 거의 다 골랐다.

닭장도 만들기 전에, 아니 병아리도 넣기 전에 싱싱한 달걀 훔쳐 먹을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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