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급수장치
2009. 1. 24. 18:21ㆍ닭장
시중에서 파는 자동급수기를 굳이 돈 주고 살 필요가 없다.
더구나 강아지용 물 공급기는 비싸고 텃밭에서 기르는 토종닭에 잘 맞지도 않다.
다쓴 물병을 가지고 시험을 했는데, 받침그룻과 물병의 크기를 고려하여 물병 주둥이를 적절한 깊이로 자르면 된다.
물이 줄어들면 줄어드는 양 만큼 물이 보충되고 흐르지를 않는다.
닭의 크기를 고려하여 물을 담는 그릇 크기와 깊이를 정하면 된다.
뻔한 이야기지만 물병 주둥이 절단 깊이는 물 그릇 깊이보다 당연히 얕아야 한다.
땅바닥에 확실히 고정이 되도록 각목이나 철사를 이용하여 급수기를 만들면 충분할 것이다.
네 군데를 깊이 1cm 미만으로 자름
엎어 놓은 상태에서 물이 소모되는 것 만큼 물이 내려옴
겨울철에 물이 어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와 사료자동공급기
지금 이것저것 구상중.
안 쓰는 전기담요와 전기방석도 챙겨놓고, 수도동파방지 열선도 구경해보고, 자동온도조절기와 타이머 부착도 생각해본다.
텃밭에 눈이 충분히 쌓여있다면 어떨까?
물 공급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리고 얼음을 닭이 쪼아 먹는다면 얼음 넣어주면 되겠고.
겨을철 물 공급은 나중에 해결하는 게 좋을 듯 하니 일단 접고....
사료자동공급기는 도로보수작업시 도로에 세우는 프라스틱 깔떼기를 활용하거나 나무판을 이용해 사료가 경사진 부분을 타고 내려가게 하면 될 것 같다.
어쨌든 자작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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