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정식
2009. 7. 4. 12:11ㆍ농사
텃밭에 대파씨앗을 4월 중순께 뿌렸는데 한 뼘이 넘게 자랐다.
어린 대파가 밀식이 되니 싱싱하지가 못하다. 옮겨 심을 때가 지난 것이다.
빈 밭을 다듬어 간격을 맞추어 옮겨 심었다.
옮겨 심은 대파가 벌떡 일어나 싱싱해지면 잡초멀칭을 하고 인분주를 듬뿍 줄 것이다.
김장때까지 굵은 놈으로 틈틈이 뽑아서 먹으면 된다.
일하는 김에 왼쪽 빈 밭을 그대로 놔두기 뭐해 쇠스랑으로 몇 변 찍고 호미질을 해대니 무언가 심고 싶어졌다.
씨앗상자를 뒤적이다 배추와 무 씨앗을 골랐다.
김장용 배추와 무 씨앗을 뿌리기 전에 미리 심어 보기로 했다.
텃밭의 작물은 절기에 맞추어 심으면 좋지만 일찍 심거나 늦게 심어도 먹을 만한 것이 나온다. 크기가 좀 모자라도 그런대로 먹기에 좋을 만한 것을 심으면 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