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마음을 열고

2005. 12. 11. 02:08삶의 잡동사니

텃밭 배수로공사와 돌고르기를 하느라 보름이 넘게  입김 서리는 컨박스에서 웅크리고 자며 지내고, 포클레인기사 수발에,  공사감독에, 인부노릇에 힘 좀 들게 지내고 왔습니다.

오랫만에 곧은터를 들여다 보니 사건이 있었군요!

 

역시! 곧은터의 사람들은 곧은 마음을 가진 착한 사람들 입니다!

이렇게 빨리, 그리고 성숙한 자세로 수습이 되어 가니 말입니다!

 

아마도 악의 없는 마음으로 글을 올린다 하여도 국어 표현의 문제와 연령과, 지적수준과, 각기 처한 환경등에 비추어 볼 때 표현하는 의도와 읽고 이해하는 뜻이 서로 다를 수 있어 상대방과 마찰이 수시로 발생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그것이 확대되어 서로 마음 상할 때도 많을 껍니다.

그 결과 어느 한 이가 까페를 떠나고, 추방을 당하기도 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보다 서로를 이해하고 사과를 하기도 하면서 수준 높은 까페살이를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는 회원님들이 많은 까페는 계속 발전하고 회원은 더욱 보람있는 인생을 즐기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좋은 결과가 나온 이 번 일련의 사태는 분명 곧은터의 풍성한 발전을 예약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누구라 할 것 없이 많은 회원님들의 관심과 노력과 넓은 아량으로 깰끔한 마무리가 되는 것을 보니 제 마음도 흐믓해지는군요.

 

삼도류님 잘하셨습니다!  고향지기님과 다른 모든 회원님들 얼굴에 부드러운 미소가 흐르지요?

 

이 번 폭설로  큰 피해를 당하신 분들 모두 용기있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곧은터의 터는 단단하게 다져집니다!

곧은터의 밭과 논은 기름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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