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배추와 총각무
2009. 5. 25. 00:51ㆍ농사
삼월 말에 씨앗을 심은 서울배추와 총각무가 솎아 낸지 한달도 되지 않아 다 컸다.
서울배추를 관찰을 해보니 꽃대가 나온 녀석이 보인다.
결구가 되지 않는 서울배추니 무작정 기다리는 것보다는 꽃대가 오르기 전에 수확하는 것이 알맞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모두 뽑았다.
옆 밭의 총각무도 제대로 자랐으니 모두 거두었다.
상추도 솎아서 한 소쿠리
귀가하는 날 아침에 뽑고 다듬어 가져가니 갑자기 아내의 일거리가 늘었다.
투덜거리는 아내를 무마하느라 총각무 더 다듬고, 깨끗하게 씻고, 서울배추 자르고 하면서 김치 담그는 일 도우미 노릇 톡톡히 하였다.
아예 텃밭에서 김치를 담가서 집에 갖다 주는 게 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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