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먹는 맛
2009. 5. 25. 00:15ㆍ농사
요즘은 텃밭의 딸기가 익어가기 시작하는 때이다.
아직은 제대로 익은 딸기가 많이 달리지는 않았으나 텃밭에서 혼자 먹는 간식꺼리로는 충분한 양이 나온다.
새콤하면서 달콤한 맛은 비닐하우스에서 나오는 딸기와는 비교가 안 된다.
야생의 맛이 들어있는 맛이라고 할까?
거친 맛이 들어간 녹 익은 텃밭딸기의 맛을 크고 달콤하기만 한 하우스딸기에 길들여진 도시인들이 알 수 있을까?
텃밭에서 강한 햇볕과 메마름에도 저항하며 커가는 상추의 진한 맛을 아는 사람이나 씨앗의 씹힘과 함께 입안으로 녹아드는 제철에 나는 노지딸기의 맛을 제대로 알리라.
'농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텃밭의 밭이랑 (0) | 2009.05.26 |
---|---|
서울배추와 총각무 (0) | 2009.05.25 |
텃밭에서 싹을 틔운 녀석들 (0) | 2009.05.12 |
검정참깨 씨앗뿌리기 (0) | 2009.05.12 |
첫 수확 (0) | 2009.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