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농막짓기 준비합니다

2005. 7. 15. 10:22농막




감히 귀농이 라고는 할 수 없지만 주민등록 옮기고 농지원부신청작업중이며 손바닥에 굳은살이 몇 번 생기고 없어지고 합니다.

아마도 카페회원의 대부분이 낭만적인 농촌생각으로 밭떼기와 농막을 구상하고 있겠지만, 저의 경우는 농사시작 1년이 지나고되돌아 볼 때 여러 시행착오를 겪고  실망을 느끼곤 했습니다.

단적으로 말해 농막을 짓고 시골생활을 즐기는 것은 그리 쉽지가 않더군요(저는 이미 농막에 해당하는 컨박스를 갖고 있음).

작년 4월에 친구와 둘이 밭을 840여평 구입하여 은퇴후의 생활을 준비하여 왔으며, 금년1월에 추가로 1400여평을 구입하고 밭 경사도 고르기와 무진장널려있는 돌을 이용하여 경계선돌쌓기 작업을 했습니다.

고생을 좀 하고 보니 ,농막을 하나 더  지을 생각은 간절하나 실행을 보류하고 있습니다.

각종 공구류는 거의 직업목수 수준으로 확보를 해 놓고 있으나 자재 준비를 미루고 있지요.

주말농장 수준이 이미 아니라 하루종일 그리고 며칠을 일해도 표가 안나니 내가 왜 돈도 안나오는 농사를 짓지?하며한숨을 쉬기도 하며,마누라의 핀잔(백화점의 유기농야채등을 사 먹는 것 보다 비용이 아마 스므배는 더 들겠다!!!)에 벌컥 성질을 부리길 여러 차례 했지요. 요즘엔 마누라도 관심이 대단해요.

저의 시골 생활을 되돌아 볼 겸, 그리고 회원님들 에게도 행여 참고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이따금 글과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출처 : 전원속 농막 짓기(이지장원)
글쓴이 : 영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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