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콘을 심어보다
2008. 5. 10. 10:31ㆍ농사
요새는 야콘이 건강식품으로 당뇨에 좋으니 성인병에 좋으니 하며 관심의 대상이 되어 대형마트 같은 곳에서도 쉽사리 구입을 할 수가 있다.
몇 년 전부터 마치 야콘이 만병통치약인 것같이 많은 사람들이 난리법석을 부리며 사먹기도 하고, 텃밭에 심기도 하면서 길쭉한 야콘이 주변에서 많이 돌아다닌다.
딱히 야콘을 즐겨 먹은 바도 없고, 그 맛이 그리 입맛에 당기지도 않았으며, 건강보조식품으로서의 역할을 시킬 일도 없었기에 텃밭농사 오년이 되어도 텃밭에는 야콘이 없었다.
그런데 며칠 전에 나눔드리농장에 갔다가 야콘즙(차?)을 맛보고 야콘 여섯 포기를 얻어왔다.
일단 남들이 야콘 야콘하기에 얻어왔고, 얻은 김에 정성들여 심었으나 이 놈들이 과연 풀 천지 텃밭에서 잘 자라고 주인의 입맛에 잘 맞는 열매를 잘 달게 될지는 모르겠다.
텃밭의 토질에 잘 적응하고 주인 입맛에 맞는 열매를 맺는 경우에는 내년에는 몇 평 야콘 밭이 생겨 대접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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