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상

2020. 3. 28. 14:44삶의 잡동사니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지고 극성을 떠는 중에 우리나라도 다시 또 백 명을 훌쩍 넘어 146명이 늘었다.

오늘 날씨는 맑지는 않지만 멀리 떨어진 계양산이 깨끗하게 보이는 것으로 보아 공기청정도가 아주 좋다.

아파트주변의 목련과 개나리가 꽃을 피우고, 벚꽃망울이 눈에 띄게 커가는 완연한 봄날이다.




  국회의원선거일이 20일도 남지 않았다.

이번에는 꼭 깨끗한 사람들이 국회의원이 되기를 바라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은가보다.

신문을 펼쳐보니 화딱지가 난다.

우리나라의 국회의원들이 무슨 범죄자집단 정도가 되는가싶다.



입법을 하는 의원들이 범법을 일삼는 무리들로 이루어지게 되는 현실을 바라보면 참으로 한심스럽다.

화딱지를 나게 하는 기사 위엔 세계적인 코미디를 보여주는 한국의 현실을 보여주는 투표용지에 관한 기사가 있다.

정치하는 인간들의 잘못된 욕심으로 만들어진 선거제도가 허망스런 웃음을 짓게 만든다.



우리나라가 정치후진국을 벗어나기가 그렇게도 어려울까?

G20에 드는 나라가, 세계10대경제대국인 대한민국의 정치현실이 코미디투표용지, 이상스런 위성정당비례정당, 야바위 같은 국회의원 꿔주기, 범법자후보자집단 등으로 똥칠을 당하고 있다.

이번 국회의원선거에는 특히, , 투표를 잘해야 한다.

국회의원은 깨끗하고 유능한 인물위주로 투표하고 어쩔 수 없이 찍어야하는 비례정당은 허접쓰레기같은 정당 같지 않은 정당들 도려내고, 장난질에 넘어가지 말고, 그나마 조금이라도 더 선명성이 뚜렷한 정당을 선택해야 나라가 편해지리라 생각된다.

국회의원들 세비를 1/3로 줄이고, 보좌진들은 1/4로 줄이고, 부정한 짓한 의원들은 취득한 재산몰수하면서 가중처벌로 엄벌에 처함과 동시에 평생 동안 피선거권 박탈하면 잘될까 모르겠다! ㅎㅎㅎ

  우울하고, 웃지만 한심함을 느끼고, 화딱지 나는 시간을 보내다가 싱그러운 녹색을 띄며 손짓하는 베란다의 모종으로 눈길을 돌린다.

아유~~~! 머리가 상쾌하고 눈이 밝아진다!

칠성초는 세 번째 잎이 나고, 호박고구마는 커지는 잎으로 그릇을 덮어가고, 토종대파는 왕창 솟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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