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초 씨앗파종 82일 후 정식

2020. 5. 15. 19:47농사

 토종고추 칠성초모종을 텃밭에 정식하였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고추씨앗을 종이컵에 심은 후 82일 만에 텃밭으로 가 둥지를 튼 것이다.

당초 21개의 종이컵에 모종을 길렀지만 친구에게 4녀석을 분양하고 17녀석이 텃밭에 안착을 하였다.

마침 오랜만에 비가 많이 내려서 해갈이 된 밭이라 고추모종을 심기에 아주 좋은 조건이었고, 심은 후에도 물을 별도로 주는 등의 조치를 하지도 않았다.

단지 실내에서 약하게 자란 것이 염려되어 각각 조그만 지주목을 받쳐주는 것으로 족하였다.



이틀을 지나 힘이 빠졌던 줄기와 잎이 탱탱해졌으니 모종정식은 완전 성공적이라고 할 만하다

칠성초를 한 줄로 길게 늘어지게 심은 북쪽에는 바로 토마토와 작두콩을 위한 알루미늄 지주대가 늘어서서 있고, 남쪽에는 마늘과 땅콩을 심은 밭이다.

성공적인 모종정식으로 올해에는 맛좋은 칠성초 풋고추를 충분히 즐길 것으로 기대된다.

(20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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