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중순의 텃밭
2020. 5. 16. 12:59ㆍ농사
3월21일 대서씨감자 4kg을 반씩 잘라서 90여개 깊게 심은 감자가 냉해를 피해 잘 올라왔다.
유박거름을 뿌려주고 1차 북주기를 한 모양이다.
칠성초모종내기 후에 시장에서 김장용으로 쓸 고추모종 40여개를 사서 정식을 하였다.
감자밭 남쪽으로 호박고구마모종 2단을 심었다.
가지 세 녀석이면 집에서 소비하기에 딱 좋다.
단호박이 싹터서 자라기 시작하였다.
부추를 포기나누기하였는데 아직도 정신을 확 차리지를 못 하는가보다. 첫 부추수확이 마냥 늦어지고 있다.
예년과 같이 거름이 충분하지 못한 밭이고 가뭄까지 겹쳐서인지 알이 크질 못한 마늘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작은 마늘의 맛은 일품이다.
상추씨앗을 아무렇게나 뿌리고 갈퀴로 긁으면 상추모종준비는 이상이 없다. 비올 때에 맞추어 농막아래 남쪽에 열댓개 옮겨 심었다.
제천토종대파를 이른 봄부터 좋은 놈 부터 애용을 많이 하고나니 몇 안 되고 씨앗맺음이 부실하다.
텃밭연못 옆 그늘진 곳의 곰취, 취나물, 참나물.
조그만 딸기밭이 세 군데에 있는데 텃밭 간식용으로 제구실을 할 것 같다.
인디언감자는 2m 길이 두둑 8개를 심었는데 이제야 몇 놈 싹이 텃다.
땅콩은 콩깍지 붙은 그대로 물에 불려 심었는데 발아가 조금 늦다.
호랑이콩을 한 봉지 심고 2m 길이의 매실나무막대기를 꼽아주었다. 잠새들도 접근을 기피하니 산비둘기도 오지 않겠지.
연못의 수위가 제대로 오르지를 않는다. 가뭄으로 인입수량이 누수량만 못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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