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고추텃밭(2)
2020. 6. 7. 10:41ㆍ농사
영양토종고추 칠성초 씨앗을 집에서 싹을 틔워 제천 텃밭에 이식을 시키고 집에서는 여섯 놈을 화분에서 기르고 있다.
텃밭에 이식을 한 것보다도 두 배로 자라 90cm 넘게 자랐고, 고추 꽃이 많이 피었는데 달린 고추는 둘 밖에 없다.
수분이 되지 않아 착과가 잘 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여 작은 붓으로 작고 하얀 고추 꽃 속을 건드려 미세한 꽃가루를 날려 수정작업을 하여 보았다.
고추의 크기는 좋으나 전체적인 고추의 모양, 잎줄기의 탄력, 색깔 등이 텃밭에서 자라는 상태보다 튼실하지 못한 게 분명하다.
아무래도 흙의 영양성분, 햇빛, 바람 등이 자연상태의 텃밭과는 다르게 균형이 잡히지를 않고 부족함이 많아서일 것이다.
(칠성초 씨앗파종 후 1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