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방 넋두리
2021. 5. 17. 16:06ㆍ마음, 그리고 생각
"나는 자네의 친구라고
말로는 곧잘 지껄여대지만
그러나 친구를 위해서
실제로 아무런 일을 하지 않는다면
이런 사람은 진실한 친구가 아니다."
부처님의 말씀(불멸의 언어)중에서
어렵지 않은 말이지만,
달리 고상하게 포장을 하며 해석을 해야 할 말도 아니지만,
부처님의 말씀 같은 진실한 친구가 몇이나 있을까를 생각해본다.
그런 진실한 친구가 되려면 친구들 서로간에 숨김이 없이 자신을 나타내고 이야기를 해야 그 진실한 친구의 기본을 이루게 된다고 볼 것이다.
경조사 정도나 알리는 것은 보통 형식적인 서로간의 알림이고 그 것 자체로 인간적으로 속뜻을 알리는 것이 아니며,
허풍떨면서 말하는 것은 나를 솔직하게 알리는 것이 아니고 쓸데없는 자랑을 하는 것이리라.
나를 진솔하게 알려야 친구가 서로 제대로 알고 서로간에 어떠한 일을 할 수 있다고 본다.
계산되지 않은 순수함에는 서로의 손익을 객관적인 관점에서 따질 필요가 전혀 없을지니 어떠한 행동이나 생각에다 잣대를 가지고 우정의 깊이를 잴 것도 없을 것이다.
내가 초대하여 만든 카톡방을 나 스스로 나가고 나서,
다시 끌려 들어온 입장에서 한마디 하겠다.
구성원인 우리들이 카톡방에서
몇 번이나 이야기들을 하였고,
뭔가 올린 것에 자기의 마음을 담아 쓴 것이 몇 번이나 되었는 지,
포장되지 않은 상대방의 마음이 담긴 글에, 설사 포장된 마음이 담긴 글이라도 몇 번이나 반응을 표하였는지
등등을 생각해보니
내가 카톡방을 잘못 만들었구나하고 결론을 내고 나갔었다.
지금 바로 또 친구의 마음을 쳐내고 다시 나가면서 카톡방초대를 할 수 없도록 만들기는 싫다.
그러나 예전처럼 우스개소리조차도 공허하게 굴러다니기만 하는 카톡방은 결국 유지되지 못하리라고 보며.
관심의 대상으로 놔둘 필요성 또한 없을 것이겠지.
늙으면 심신이 예전같지 않고 모두 열악해지고,
스스로도 제대로 돌보지 못하게 되니
남들에게
'실제로 아무런 일'들을 해주기가 어렵게 되겠지.
더구나
속뜻을 숨기며, 숨기지 않는다해도 아예 말도 안 하는데
뭘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나를 포함한 주변들이 많이 변해감을 느낀다.
모든 게 귀찮아지고,
고독을 즐기는 재주는 사라지고 청승맞은 외로움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늘어간다.
고상한 척하며 남 보기에 고고하게 살지만 속은 자신만의 노욕으로 범벅한 사람들 또한 늘어간다.
늙으며 변해가는 인생이 자연의 이치인데 어찌 막을 수 있을까?1
그렇지만
몇몇 안되는 친구들 간이라도
가식이나 침묵이 없이 마음을 열고, 서로의 관심을 공통적으로 늘려가며,
이야기를 자주 나누며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우리의 카톡방이 심심풀이를 넘어 진솔하고 가치 있는 카톡방으로 유지되면 참 좋겠다.
종일 비내리니 텃밭에서의 육체노동을 운동삼아 즐길 수도 없다
늘어지게 휴식하며 책을 읽는 시간도 지겨울 때가 있구나. ㅎㅎ
손전화 검색하다 우리들카톡방을 들며다보니 많은 생각이 스쳐 구구하지만 몇 마디 지껄여봤다.
굵은 이슬비가 계속 내리는 송학산 기슭에서 뻐꾸기가 짝 찾느라 뻐꾹 뻐뻑국하며 바쁘게 소리치누나!
말로는 곧잘 지껄여대지만
그러나 친구를 위해서
실제로 아무런 일을 하지 않는다면
이런 사람은 진실한 친구가 아니다."
부처님의 말씀(불멸의 언어)중에서
어렵지 않은 말이지만,
달리 고상하게 포장을 하며 해석을 해야 할 말도 아니지만,
부처님의 말씀 같은 진실한 친구가 몇이나 있을까를 생각해본다.
그런 진실한 친구가 되려면 친구들 서로간에 숨김이 없이 자신을 나타내고 이야기를 해야 그 진실한 친구의 기본을 이루게 된다고 볼 것이다.
경조사 정도나 알리는 것은 보통 형식적인 서로간의 알림이고 그 것 자체로 인간적으로 속뜻을 알리는 것이 아니며,
허풍떨면서 말하는 것은 나를 솔직하게 알리는 것이 아니고 쓸데없는 자랑을 하는 것이리라.
나를 진솔하게 알려야 친구가 서로 제대로 알고 서로간에 어떠한 일을 할 수 있다고 본다.
계산되지 않은 순수함에는 서로의 손익을 객관적인 관점에서 따질 필요가 전혀 없을지니 어떠한 행동이나 생각에다 잣대를 가지고 우정의 깊이를 잴 것도 없을 것이다.
내가 초대하여 만든 카톡방을 나 스스로 나가고 나서,
다시 끌려 들어온 입장에서 한마디 하겠다.
구성원인 우리들이 카톡방에서
몇 번이나 이야기들을 하였고,
뭔가 올린 것에 자기의 마음을 담아 쓴 것이 몇 번이나 되었는 지,
포장되지 않은 상대방의 마음이 담긴 글에, 설사 포장된 마음이 담긴 글이라도 몇 번이나 반응을 표하였는지
등등을 생각해보니
내가 카톡방을 잘못 만들었구나하고 결론을 내고 나갔었다.
지금 바로 또 친구의 마음을 쳐내고 다시 나가면서 카톡방초대를 할 수 없도록 만들기는 싫다.
그러나 예전처럼 우스개소리조차도 공허하게 굴러다니기만 하는 카톡방은 결국 유지되지 못하리라고 보며.
관심의 대상으로 놔둘 필요성 또한 없을 것이겠지.
늙으면 심신이 예전같지 않고 모두 열악해지고,
스스로도 제대로 돌보지 못하게 되니
남들에게
'실제로 아무런 일'들을 해주기가 어렵게 되겠지.
더구나
속뜻을 숨기며, 숨기지 않는다해도 아예 말도 안 하는데
뭘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나를 포함한 주변들이 많이 변해감을 느낀다.
모든 게 귀찮아지고,
고독을 즐기는 재주는 사라지고 청승맞은 외로움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늘어간다.
고상한 척하며 남 보기에 고고하게 살지만 속은 자신만의 노욕으로 범벅한 사람들 또한 늘어간다.
늙으며 변해가는 인생이 자연의 이치인데 어찌 막을 수 있을까?1
그렇지만
몇몇 안되는 친구들 간이라도
가식이나 침묵이 없이 마음을 열고, 서로의 관심을 공통적으로 늘려가며,
이야기를 자주 나누며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우리의 카톡방이 심심풀이를 넘어 진솔하고 가치 있는 카톡방으로 유지되면 참 좋겠다.
종일 비내리니 텃밭에서의 육체노동을 운동삼아 즐길 수도 없다
늘어지게 휴식하며 책을 읽는 시간도 지겨울 때가 있구나. ㅎㅎ
손전화 검색하다 우리들카톡방을 들며다보니 많은 생각이 스쳐 구구하지만 몇 마디 지껄여봤다.
굵은 이슬비가 계속 내리는 송학산 기슭에서 뻐꾸기가 짝 찾느라 뻐꾹 뻐뻑국하며 바쁘게 소리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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