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간 리모델링
2017. 10. 19. 23:48ㆍ농막
컨테이너농막을 옮기기 전에 붙어있던 헛간이 아주 낡았다.
만든 지 10년이 넘은 데다가 6년 넘게 손을 보질 않았고, 게다가 컨테이너농막을 옮기면서 상처를 주었으니 무척이나 지저분했다.
텃밭 친구가 오죽하면 꼴 보기 싫으니 없애버리라고 했을까?
농막이전작업 이후에 새로운 헛간창고, 개수대, 화장실, 욕조, 인분주시설, 비닐하우스지붕 씌우기 등의 공사를 거의 완료하니 시간이 좀 남아돈다.
예전에 쓰던 헛간을 아예 없애기보다는 손을 좀 보아 보수하면 쓸모가 꽤나 있을 것이기에 한나절 반을 공들여 땀을 좀 뺐다.
샤워시설을 뜯어내고, 화장실로 쓰던 박스를 보수하고, 기우뚱하게 지저분하던 헛간을 바로세우고 기둥과 일부 벽체를 보완하고 페인팅을 하니 멋진 헛간으로 재탄생되었다.
농자재 등을 보관하는 헛간으로서 부족함이 없을 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