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4. 20:48ㆍ농막
헛간 만들기를 계속하고 있다.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분투를 하니 눈에 띄게 빠른 성과는 없지만 , 그래도 조금씩 모양을 갖추어 나가고 있으니 기분은 좋다.
* 농막 서쪽에 있는 돌탑외등엔 담쟁이덩굴 잎이 커지고 있다. 오른쪽으론 농막 창문에서 텃밭 출입구를 볼 수 있게 헛간 벽을 일부 개방하였다.
헛간의 문짝을 달고, 헛간 내부를 마무리 하여야 하는 데 목재를 구입하질 못하고 있어 중단되는 틈을 이용하여 농막입구앞쪽으로 그늘 막을 만드느라 예전에 쓰던 고물 비계파이프로 그늘막 틀을 세워 조립하였다.
가로 6미터, 세로 2미터이고 높이는 컨테이너농막 아래로 잡았다.
그늘막 위의 지붕은 헛간지붕과 같은 것으로 할지, 아예 불투명 지붕재로 할지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
농막정면 가로 3미터는 출입구의 비가림과 마루같이 쓰일 작은 데크를 생각중이고,
그 오른쪽은 기존의 수도급수전이 있으니 개수대와 간이부엌을 만들까한다.
* 농막 왼쪽 헛간은 문짝을 달면 다 되고, 농막 정면은 그늘막을 만들고 있다.
* 중간부분에 개수대를 만들고, 그 오른쪽으론 비닐하우스로 통하는 25미리파이프로 조립된 터널이 보완될 예정이다.
* 농막 뒷족의 헛간도 문 달아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할 일은 많은데 계속해서 텃밭에 있지를 못하여 일은 더디어지고,
다치지 않고 살살 움직이며 일한다 하여도 기운 쓸 때는 써야 되고 기운 좀 쓰고 나면 한동안 몸 다스려야 하니,
농사는 아예 팽개치다시피 하고 있다.
땅콩 심을 것도 준비해 놨는데,,,
고추도 백여 녀석 쯤 심어야하는 데,,,,
밭을 내깔겨 놨어도 들깨씨도 뿌리고, 쥐눈이콩도 심어야하고, 상추와 쑥갓 씨도 뿌려야 하는 데,,,,,
참! 연못도 멋지게 손보고, 붕어도 잡아넣어야 하는 데,,,,,,
할 일은 많고, 늑장만 부리고 있다!
이래가지고 어디 좋은 자연텃밭과 송학산 자연풍을 제대로 즐길 수가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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