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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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하는 일은
언 땅에 가서 할 일이 없으니 텃밭에 갈 일이 없다. 영상의 날씨가 계속되면 농막 주변을 손보고 밭고랑을 만들어가며 땀을 좀 빼는 것이 좋겠지만 돌밭은 땡땡 얼어 수도를 끊어 놨다. 추운 농막에서 밖의 일을 하지도 못하면서 지내기도 청승맞은 일이다. 그래서 요즈음은 집에서 농사..
2018.12.18 -
애기똥풀과 현호색, 그리고 쇠뜨기
텃밭에 잡초들이 부지기수로 무성하게 자라기 시작한다. 요즈음 내리는 굵은 빗줄기에 화답이라도 하는 듯 잡초들의 성장속도가 다른 때보다 더욱 빠르게 느껴진다. 지금은 애기똥풀이 한참 내 텃밭이 자기의 놀이터인양 노란색을 점점이 칠해 가고, 위에 밭의 한 쪽 구석빼기에선 현호..
2018.05.21 -
텃밭의 잡초
제초제, 화학비료, 농약, 비닐멀칭을 전혀 하지 않는 텃밭주인은 잡초와 함께 텃밭농사를 한다. 그래서 텃밭에는 잡초가 유난히 많다. 잡초텃밭이라고나 할까? 텃밭농사 초기에는 잡초 때문에 땀을 엄청 흘렸다. 그러나 지금은 적당히 흘리면서 잡초와 함께 놀고 있다. * 땅콩이 힘차게 솟..
2018.05.19 -
7월 말 텃밭현황
올 농사는 고생만 하고 전혀 실속이 없다. 올 3월에 유실수 심은 것은 냉해, 가뭄, 잡초로 대부분 고사를 했고, 그나마 살아있는 삼십여 주의 유실수들은 덮고 있는 잡초들을 주인이 빨리 없애주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도 텃밭 주인은 농막 리모델링에 정신이 팔려있고, 어쩌다..
2017.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