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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초 씨앗파종 53일 후, 토종대파 씨앗파종 21일 후
집에서 토종고추 칠성초 씨앗을 파종한 지 53일이 되었다. 작년과 달리 뿌리 쪽의 과습문제가 해결되어서인지 잎이 싱싱한 게 상태가 매우 좋다. 그리고 텃밭에 가있는 동안 아내가 주의를 기울여 돌본 덕분에 종이포트 21개에 심은 모두 건실하게 자라고 있다. 장난삼아 화분에 떨군 씨앗..
2020.04.09 -
텃밭풍경(4월6일)
남쪽 연못 서쪽에 20여 평 밭을 새로 다듬고 있다. 소나무가지 부러진 것과 잡풀더미가 흙과 함께 쌓여있어 주변으로 뿌려 평탄작업을 하며 돌을 고르느라 이틀간 땀을 뺐으나 완료는 다음으로 미뤘다. 봉분같이 솟은 둘레로 단호박을 여섯 군데 심었다. 북쪽 위로 산수유 두 그루가 있는..
2020.04.07 -
연못은 나를 귀찮게 해
집이나 텃밭에 연못을 갖고 싶어 하는 이들이 꽤 많다. 전원생활을 하면서 땅의 규모에 알맞은 연못을 만들어 물고기와 수생식물들이 연못 안에서 살게 하고 연못 둘레에는 연못과 어울리는 꽃들과 나무로 채워지게 한다면 그 자체로 낭만적이고, 연못을 바라보며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
2020.04.07 -
재미로 하는 텃밭농사
텃밭을 시작한지 3년차인 2006년부터 모종내기를 시도했었다. 초봄에 앵글로 만든 A형 텐트모양의 반 평짜리 비닐하우스 안에다 토마토, 호박, 수박 등의 씨앗을 심어놓고 매일 싹이 언제 나오나하며 들여다보면서 아침저녁으로 물을 뿌려주었다. 처음에는 상토를 쓰지 않고 밭 흙을 대강 ..
2020.03.29 -
요즘 일상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지고 극성을 떠는 중에 우리나라도 다시 또 백 명을 훌쩍 넘어 146명이 늘었다. 오늘 날씨는 맑지는 않지만 멀리 떨어진 계양산이 깨끗하게 보이는 것으로 보아 공기청정도가 아주 좋다. 아파트주변의 목련과 개나리가 꽃을 피우고, 벚꽃망울이 눈에 띄게 커가는 ..
2020.03.28 -
공짜로 얻는 돼지감자
들깨를 주로 심는 밭 가운데에 해마다 돼지감자가 세력을 넓히고 있다. 작년에는 2kg을 캐고 돼지감자 알을 몇 개 놔두었는데, 올해에는 5kg이나 수확을 하였다. 들깨들 사이에 난 잡풀을 예초기로 제어를 할 때에 돼지감자가 잘려나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돼지감자가 자라고 나서의 유일..
2020.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