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막(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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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간 리모델링
컨테이너농막을 옮기기 전에 붙어있던 헛간이 아주 낡았다. 만든 지 10년이 넘은 데다가 6년 넘게 손을 보질 않았고, 게다가 컨테이너농막을 옮기면서 상처를 주었으니 무척이나 지저분했다. 텃밭 친구가 오죽하면 꼴 보기 싫으니 없애버리라고 했을까? 농막이전작업 이후에 새로운 헛간..
2017.10.19 -
농막의 우편함
옮긴 농막 입구에 마을수도 계량기가 있다. 컨테이너농막의 출입구에 있는 헛간 바로 옆이고 담장역할을 하는 나무에 붙어있기에 간단하게 고무매트나 부직포를 덮어도 되겠지만, 그렇게 하는 것보다는 농막에 걸맞은 멋을 좀 부리는 게 나을 성싶어 작품(?)을 만들어 보았다. 농막에 도..
2017.10.19 -
텃밭 개수대 만들기
텃밭에서 할 일이 많아 아직도 불편하게 지내던 일이 설거지와 빨래하는 일이었다. 수도는 텃밭에 들어와 농막 옆 땅에 세워져 있었으나, 편하게 개수대를 만들어 놓지를 않아 수도꼭지 아래 함지박에 쭈그리고 앉아 설거지와 빨래를 하였으니 남 보기에 민망하였다. 오랜만에 작물을 보..
2017.08.13 -
농막 리모델링
봄부터 지금까지 농막을 꾸미느라 매달리고 있다. 짬짬이 텃밭을 다시금 늘려가고 가꾸고 있지만 텃밭생활을 즐기기에 필요한 수준으로 텃밭 인프라를 만들어가고 있다고나 할까? 농사를 하느라고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는 것이 정상적인 것..
2017.06.29 -
농막 안에 화장실을 만드느라
올 여름에 접어들어 조만간 장마철이 될 텐데도 농막 안 화장실과 목욕시설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제일 중요한 배관공사를 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욕조와 변기를 들여놓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수도관, 욕조배수관 구멍을 겨우 뚫어놓고는 힘에 벅차 환풍기와 양변기배출관을 뚫으려니 ..
2017.06.14 -
텃밭이 다시 살아난다
봄이 오기 전부터 텃밭에 자주 가면서 칠년 동안 방치되었던 텃밭이 다시금 활기를 찾아가기 시작하였다. 친구와 공유하던 텃밭을 분할하고 완벽하게 구분소유하면서 소유개념이 분명하게 되었고, 공동소유로 되어있는 텃밭출입구 쪽에 있던 컨테이너농막을 내 소유인 텃밭으로 이전하..
2017.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