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28. 11:36ㆍ나들이
박장로님이 큼직한 상가건물을 사는 쾌거를 이룬 기념으로 한턱 냈다.
두 집 부부가 함께 청량리에서 무궁화호로 영주까지 간 다음에 스타렉스를 타고 부석사를 본 후에 태백산 당골과 황지연못을 거쳐 하이원호텔에서 1박,
다음 날 아침은 아쉽지만 스키대신 하이원곤도라만 타고 스키장을 구경했다.
그리고 정선의 화암동굴과 추워서 관광객이 없는 쓸쓸한 시장을 돌아본 후에 아담한 병방치스카이워크에서 강추위와 고도를 체험하였다.
정선서 제천가는 길은 고속도로는 아니지만 아주 잘 만들어져 이동이 편했으며 한시간 반 정도 결렸다. 제천까지 간 후에는 무궁화호열차로 청량리에 도착.
철도와 여행사 차로 이동하며 여행을 하니 운전하느라 신경 쓸 일도 없고 몸도 편하긴 한 데, 약간 느슨한 일정으로 다니는 여행이라 조금은 맥 빠지는 감도 있었다.
여행사 차는 우리들 넷 이외에 또 한 부부가 함께 이용하였다.
* 부석사 입구. 영하 17도 맹추위로 여행객이 별로 없다.
* 국보 17호 석등과 18호 무량수전
* 카메라렌즈의 한계로 무량수전 지붕을 전부 못 살렸다. 안양루를 침범해서 들어갈 수도 없고!
* 뜬 돌 부석! 그래서 부석사.
* 무량수전 지붕, 서까래. 단청이 없어 자연스럽고 눈이 편한 멋!
* 다덕약수. 철분함량이 많은 탄산수. 오색약수 비슷하다.
* 눈꽃축제를 한 태백산 당골광장이 초라 쓸쓸하다. 시의 예산지원이 없다나?
* 오히려 황지연못의 눈조각과 조명이 더 볼만하다.
* 정선 화암동굴에서 탄 삼층모노레일.
* 폐 금광과 천연동굴을 결합한 볼꺼리이다. 예전에 봤는데도 처음 본 것 같기도 하고. 아이들고어른들 모두에게 좋은 공부가 될 구경이고, 다리운동의 즐거움을 겸할 수 있어 좋다.
* 병방치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풍광. 높이는 좋으나 크기가 형편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