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초기 가동

2006. 7. 16. 02:17잡초,거름,멀칭,농약



 

텃밭의 진입로, 컨박스 앞마당, 텃밭 모두가 풀 천지가 되었다.

아무리 풀과 친하며 텃밭을 가꾸는 아마농사라 하여도 마냥 놔둘 수는 없다.

길과 컨박스 창문과 출입구까지 장마를 틈타 무릎을 넘게 키가 큰 잡초들을 응징할 때가 왔다.

성능 좋은 4행정 휘발유예초기를 처음으로 가동해본다.

신나게 잡초를 깎고 보니 얼굴부터 발목까지 온통 땀투성이다.

예초기 작업은 의외로 힘을 많이 쓰게 된다.

그리고 안전에 특히 유의하며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하므로 더욱 힘이 든다.

돌에 튕기는 경우에 작은 돌멩이나 가루가 얼굴, 특히 눈에 상처를 주지 않도록 하여야 하고 무릎아래 정강이도 다치지 않도록 하여야한다.

반드시 장갑, 얼굴보호기, 무릎보호기를 착용하고 두꺼운 청바지와 긴팔 웃옷을 입어야 한다.

그리고 요즈음 같이 더운 날 장시간 작업을 하면 체력소모가 대단하고 판단도 흐려지게 되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하여야한다.

촌에 지나다 보면 마치 예초기 베테랑인양 반팔 윗옷에 보호기도 없이 여유롭게 예초기 작업을 하는 사람들을 흔히 보게 된다.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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