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손자녀석
2016. 8. 7. 22:01ㆍ손자녀석
이달 23일이 첫 돐이다.
오늘 현재 몸 무게는 10킬로그램 내외다. 많이 먹고 오줌 똥 안누면 넘고, 빼내고 땀 좀 내면 모자란다.
키는 73센티미터다.
하도 운동량이 많아 젗살이 안 붙고 근육이 단단하다.
요새 아들,며느리가 감기 걸려 우리 집에 피난와서 지내는 중이다.
덕분에 재미가 찰찰하지만, 마누라는 무릎과 다리가 땡기고 아프다하고 난 허리와 왼팔의 운신에 지장이 있다.
애 보기 무척 힘들다.
아니 애하고 놀기가 엄청 힘든다.
돈 준다해도 내 새끼 아니면 못 봐주고 같이 놀지 못하겠다.
내가 외출하면 앵앵거리며 널부러진다. 그래서 인가?
얼굴이 좀 못났어도 무지 이쁘다, ㅎㅎㅎ
* 할머니가 일하는 부엌 탐색을 한다
* 잽싸게 커피포트의 커피내림그릇을 일단 바닥에 내던져보고
* 거실로 가져와 뭐에 쓰는 거냐 만져보고 연구한다
* 농구 좀 하려나?
* 빨래통 안이 꽤나 아늑한가보다
* 전자제품은 일단 돌리고 누르고 만지고 나서 변화를 본다
* 청소기가 왜이리 무겁냐? 기운 좀 쓰는 중
* 일단 바닥을 밀어보자 ㅎㅎ
* 요즘 열 댓 걸음은 걸어다니는 데,,,,, 폼이 강시사촌폼? 균형을 잡는 모양이 우습다
'손자녀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 개월 손자 녀석 (0) | 2017.04.25 |
---|---|
손자녀석 돐 (0) | 2016.08.23 |
11 개월 손자녀석 (0) | 2016.07.23 |
10 개월 넘은 손자녀석 상처를 꿰매다 (0) | 2016.07.07 |
8 개월 지난 손자녀석 (0) | 2016.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