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개월 손자녀석
2016. 7. 23. 10:49ㆍ손자녀석
요 녀석 태어난 지 십일 개월이다.
극성맞기도 하고 산만하기도 하고 겁이 없으니 노다지 얼굴이고 머리고 잘 다친다.
이제 몇 걸음은 걷기도 하나 아직 걷는 재미보다는 안기는 재미가 늘어 품에 안기는 걸 더 좋아한다.
생떼가 많이 늘었다고 하는데 우리 집에 와서 놀 때나 내가 같이 있으면 신나게 잘 논다.
* 쇼파에서 굴러떨어져 혼나고나서는 조심조심 내려온다
* 귓밥을 짼 부상후에 거실탁자에 보호 스폰지를 둘러쳤다
지금 윗니가 네 개, 아랫니가 두 개 실하게 나있고, 몸무게는 9,8킬로그램이다.
키는 73센티미터로 또래보다 좀 작은 가보다.
운동량이 많아서 인지 젖살이 통통하게 쪄서 있지를 않고, 몸의 균형 감각이 좋은 듯하다.
머리통이나 얼굴을 부딪쳐서 혼난 경우에는 조심을 좀 하지만, 만져보고, 들여다보고, 밀고 당기고, 던지고 할 것이 많은지라 낮잠을 늘어지게 자는 법이 없다. 요새 아기들이 다 그런가보다.
* 소엽풍란이 희고 깨끗한 꽃을 둘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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