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2019. 12. 27. 13:30ㆍ나들이
동서들 부부 여섯이서 제주를 찾았다.
당초 2박을 하려다 하루를 더 묵고 많이 다녀보기로 하였다.
전에 다녀 보았던 곳을 아예 제외하고 노년에 알맞는 장소를 찾아가며 여유롭게 즐기기로 하였고, 여섯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카니발을 렌트하였다.
동서들이 연세가 많아 당연히 내가 운전을 도맡았고, 세 자매들의 원대로 여기저기 운행을 하여 특히 여사님들에게 만족스런 제주일주를 하였다.
사흘간의 날씨가 비 조금 내린 시간, 한라산 중턱을 넘을 때에 전방시야 20여 미터의 구간통과시간 등을 제외하곤 대체로 좋아 사흘내내 시간의 낭비 없이 알차게 즐겼다.
미술관 위주의 관람을 하였고, 바닷가와 숲길을 충분히 걸어 머리와 마음 그리고 몸이 맑아지고 산뜻해진 기분을 만끽하였으며, 세 여사님들이 제각기 선택한 맛을 찾아 숙소로부터 30~40여 킬로미터의 구간을 마다하지 않고 여유롭게 찾아다녔고, 다니는 김에 제주의 풍광을 느긋하게 즐기는 충분한 시간을 가져 모두들의 얼굴이 행복감으로 환해진 시간을 가졌다.
(2019.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