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초 모종내기
2020. 2. 15. 22:34ㆍ농사
작년에 영양고추연구소에서 받은 토종고추 4가지를 모종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밭에 직파를 하여보기도 했었지만 모양이 그럴듯하게 자라기도하고 풋고추와 빨갛게 제대로 익은 것을 따먹어보기도 한 것은 칠성초 한가지였었다.
맛도 좋고 색도 좋은데다가 텃밭에서 적응해가며 자란 기특한 녀석이라 공들여 채종을 한지라 올해에는 재배면적을 늘려볼 생각이다.
오늘 집에서 칠성초 모종내기를 시작하였다.
작년의 신통치 못한 방법으로 관리까지 못하여 올해에는 좀 더 정성을 들였다.
작은 스티로폼상자에 종이컵포트를 21개 넣어 각 컵마다 씨앗 2개씩을 넣었다.
상토는 따로 준비하질 못해서 작년에 사용하고 남은 것을 체로 곱게 내려서 거친 것은 컵 아랫부분 1/3을 채우고 그 위에 고운 것을 채웠다.
모종포트용 종이컵 바닥을 송곳드라이버로 한번 뚫었고, 스티로폼상자 바닥에 중간크기 난석을 한 켜 깔아서 포트 속 수분조절이 잘 되도록 해보려 하는데 잘 될지 모르겠다.
여러 가지 토종고추모종을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많이 만드는 것도 아니기에 관리부담 없이 편하게 모종내기를 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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