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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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토종고추모종내기
토종고추모종을 집에서 내보겠다고 시도한 지 81일이 지났다. 50여개의 모종을 얻으려고 하였지만 현재 모종모양을 어느 정도 내고 있는 놈들이 한심하게도 겨우12개 정도이다. 그리고 그 놈들이 밭에 이사를 가서 제대로 살 것 같지도 않다. 충분한 햇빛과 영양을 받아들여서 튼튼한 것이..
2019.05.09 -
봄을 맞은 텃밭
영하의 기온에서 벗어난 텃밭은 이제부터 활기를 제대로 찾고있다. 앞으로도 새벽에 영하의 날과 서리가 몇 번 있을테지만 물러나는 찬기운은 약할 뿐이다. 굳쎄고 성질급한 잡초들은 벌써 꽃을 피우기도 하고, 추운 겨울을 버틴 작물들 몇 가지는 초록빛을 싱싱하게 찾아가며 성장을 해..
2019.04.24 -
베란다는 토종고추육묘장
뭔가를 키운다는 것은 힘들기도 하지만 즐겁기도 하고, 어렵지만 성취하는 맛이 좋고, 귀찮지만 기쁘기도 하다. 귀하게 여기는 조그만 씨앗을 자연환경이 아닌 곳에서 억지로 싹을 트게 만들고 밖에다 심어도 될 만한 정도로 키운다는 것은 경제성하고는 거리가 먼 어찌 보면 쓸데없는 ..
2019.03.11 -
월동한 토종대파
작년여름에 텃밭의 이웃으로부터 제천의 토종대파라고 자랑하는 말과 함께 토종대파모종을 반 판 얻었었다. 작년에는 초봄에 구입한 대파 씨를 뿌려 자란 대파를 주로 수확하여 먹었고, 토종대파는 뒤늦게야 거두어 먹었었는데 그 맛이 유달리 좋아 애용을 하였었다. 일찍 온 추위로 텃..
2019.03.10 -
텃밭의 봄 기운
텃밭은 아직도 겨울에서 벗어나지 못한 새벽날씨를 유지하고 있고 언 땅이 전부 풀리지를 않고 있지만 여기저기에서 생동하며 모양을 뽐내기를 준비하는 모습들이 눈에 띤다. 양파가 얼어 죽었나 걱정을 했지만 덮은 비닐을 찢고 보니 봄바람에 맞추어 성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 월동을 ..
2019.03.09 -
토종고추 모종내기(2)
며칠 전에 토종고추 수비초와 칠성초를 플라스틱 컵에 파종하고는 아무래도 육묘기간이 10여 일 짧은 영고10호와 11호도 파종하는 게 낫겠다싶어 스티로폼 박스와 종이컵을 준비하였다. 박스에 종이컵을 넣으니 각 종자별로 16개씩이다. 이번에 심는 종자들은 가진 것이 각 50알씩이라 귀..
2019.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