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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의 소나무
텃밭 돌 고르기 공사를 할 때에 연못 옆에 소나무 다섯 그루를 심었다. 한 녀석은 세상을 떠나고, 작은 소나무 세 그루가 붙어있고 큰 녀석이 따로 떨어져있다. 큰 소나무는 높이가 세 길 정도이고 나머지 세 녀석은 좀 작다. 멋이 별로라 어떻게 손을 볼까 생각을 많이 해 보지만 아직도 실행을 못하고 ..
2008.08.23 -
메뚜기가 커가는 계절
텃밭에는 메뚜기가 지천이다. 메뚜기란 놈들이 논에만 있는 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다. 잡초에 둘러싸인 고구마의 잎을 잘도 갉아먹는다. 이상한 것은 고구마 주변의 잡초를 뽑아버리니 고구마 잎이 더 이상 피해를 보지 않는다. 햇빛을 보지 못하여 연해진 고구마 잎이 맛있어서 인가? 텃밭의 메뚜기..
2008.08.23 -
텃밭의 빨래터
농막 바로 옆에 개울이 있다.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아 아주 유용하다. 텃밭 샘터에 양수기를 설치하고, 마을 상수도까지 인입이 되니 텃밭에 물이 풍부하다. 흘러가는 개울물이지만 그냥 보내기가 아까워서 땀을 많이 흘리는 요즘엔 개울에서 빨래를 자주하고 빨래 후에 멱을 감는다. 그리고 새벽..
2008.08.23 -
말벌 야단법석
지난 달 중순경에 화장실에서 말벌에게 한 방 쏘여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는 등 혼이 났었다. 몇 년전엔 말벌침 이십여 방을 맞고도 꺼떡 없었었는데, 단 한 방에 손이 퉁퉁 부어오르고 혈압이 40 이상 상승하는 이상현상을 초래케하니 벌침에 면역이란 없는 듯하다. 헛간에 말벌이 돌아다니기에 농막 ..
2008.08.13 -
텃밭연못 꾸미기
텃밭연못에는 여러 가지 꽃들이 심어져있다. 가능하면 토종으로 주변의 산야초로 둘러싸서 꾸며보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 연못과 어울려야 되고 종류가 그런대로 많아야하는데 그게 꽤나 어렵다. 그래서 사다 심고 얻어서 꾸민 것들이 연못둘레를 많이 장식해가고 있는 중이다. 붓꽃은..
2008.08.08 -
텃밭의 살모사
텃밭에는 풀이 무지 많다. 풀이 많고 농약을 일체 치지를 않으니 날벌레, 풀벌레, 땅벌레들이 많이 살고 있다. 벌레들이 많다보니 날벌레들을 잡아먹고 사는 개구리도 많다. 개구리들이 많다보니 개구리를 잘 잡아먹는 뱀들도 자주 눈에 띈다. 알록달록한 화사나 누런 구렁이들은 여러 번 보았지만 흙 ..
2008.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