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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모종 정식하다
텃밭 동편의 개망초밭을 예초기를 이틀간 돌려 초토화시켰다. 길이 55걸음, 폭 6걸음의 긴 밭이 나타났다. 장맛비가 내리다가 잠깐씩이라도 쉴라치면 괭이를 들고나가 들깨 심을 곳을 다듬었다. 왠 돌이 그리 많이 깔려있는지? 돌밭 아니랄까봐? 주먹만 한 크기의 돌은 보이는 대로 골라내..
2018.07.12 -
텃밭농로 포장
텃밭에 출입농로를 잘 만들어 놓으면 모양도 나고 다니기에도 편하다. 농로라고 해야 폭이 두 자 남짓 되는 좁은 길이긴 하지만 이랑고랑을 넘나들면서 다니는 수고로움을 덜고 슬리퍼를 신고도 편히 다닐 수 있어 잘 활용하면 텃밭이 정원으로 변화되는 한 과정을 장식하는 가치 있는 ..
2018.07.12 -
손자 녀석의 텃밭방문
손자 녀석이 처음으로 텃밭에 놀러왔다. 시멘트와 아스팔트만 바라보며 살다가 조용하고 싱그런 텃밭에 와보니 모든 게 새롭고 신기한 모양이다. 벌레에 물리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텃밭을, 아니 잡초 밭을 마구 다니며 넘어지며 신바람이 났다. 연못에 이르러서는 처음에는 조심조심..
2018.07.12 -
타고 오르는 작두콩
지난 5월 중순 텃밭에 정식한 8개의 작두콩이 몸살을 하면서 둘은 죽고 지금은 여섯이 살아있다. 그 중 다섯 놈이 힘차게 하늘을 향하여 유인줄을 올라타고 자라고 있다. 제일 큰 놈은 키기 2미터 정도이고 벌써 꽃을 피운 것도 있다. 콩의 줄기가 뻗어나는 크기와 키에 비하여 가늘게 보여..
2018.07.12 -
텃밭연못의 수생식물
텃밭에 있는 연못은 그런대로 규모가 있는 내 딴에는 멋지게 만들어 놓은 작품이다. 돈을 많이 들여 만들은 것이 아니라 자연친화적으로 만들었다는 것에 나름 자부심을 갖고 있다. 텃밭에서 캐낸 1톤 내외의 큰 돌을 활용하고, 텃밭의 샘물이 수원으로 이루어져서 사계절 물이 넘치고 아..
2018.07.02 -
개망초 텃밭
텃밭은 지금 한창 개망초 천국이다. 잡초야 대부분이 농사에 방해되는 풀이라고 배척을 당하지만 나는 그래도 잡초를 좋은 잡초와 나쁜 잡초로 대별을 하고 좋은 잡초들과는 친한 감정을 가지고 어찌 보면 보살펴주기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이왕 나는 잡초이니 내가 좀 편하게 생각하는..
2018.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