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962)
-
엄청 뜨거운 텃밭
연일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태어나고 최고로 치솟은 기온은 체온을 넘어 40여도에 육박하는 데에다가 한낮의 햇볕으로 복사열까지 더해지고 게다가 바람에 실려 오는 열기로 밖은 온통 뜨거움에 휩싸여있다. 밖에 나가 간식으로 먹을 방울토마토 몇 알을 따는데도 이마에 송골송골..
2018.08.05 -
폭염을 이기는 텃밭작물들
잡초에 둘러싸인 텃밭작물들은 의외로 건강하다. 지난번 장맛비가 엄청 내린 이후로 오랫동안 내려쬐는 뜨겁고 강한 햇볕으로 대지에 물기가 많이 없어지고, 사람의 체온을 넘나드는 기온으로 지쳐서 널브러질 만도 하지만 말라비틀어진 것은 찾을 수 없고 억센 잡초와의 고달픈 싸움에..
2018.07.24 -
돌대문에 핀 금빛 마가렛
텃밭의 출입구엔 내 가슴팍 높이의 큰 돌 하나가 놓여있다. 그 돌은 위가 평평한 모양으로 되어있는 것 외엔 별 특이한 점은 없고, 텃밭에서 나온 돌을 마땅히 놔둘 데가 없어 방치하다가 농막을 이전시키고 농막 옆 경계선에 심은 쥐똥나무 끝 쪽에 옮겨놓은 것이다. 그 돌을 텃밭주인은 ..
2018.07.23 -
더위 먹은 텃밭
일주일 만에 찾은 텃밭은 온통 더위에 덮여있다. 잡초에 치인 녀석들을 어찌 손 좀 봐줄까하고 꼼지락거렸더니 이마에서 흐르는 땀에 더하여 목덜미, 등허리, 배까지 적시며 흐르다가 정강이로 타고 흘러내린다. 더위 먹어 기진할 일 없으니 호미자루 잡은 지 삼십분쯤 지나 이내 장갑을 ..
2018.07.23 -
농막의 뒤뜰
텃밭농막 뒤편에는 처음에 의도하지 않았던 15평 규모의 뒤뜰이 생겼다. 친구와 땅을 분할하는 과정에서 당초의 경계선이라고 여겨 돌축대를 만들은 것이 내 땅 위쪽 친구 땅 쪽으로 확장되는 바람에 경계선에 만들어 놨던 무궁화담장을 친구 땅 쪽으로 2미터가량 이동시킨 결과 내 농막 ..
2018.07.15 -
잡초돌밭의 여러 모양들
장마철이라 밭을 열흘 정도 떠나있으면 돌밭은 이내 잡초들의 천국이 된다. 밭이 넓으니 심은 작물들 주위의 잡초를 손으로 뽑아내거나, 호미와 선호미로 찍어내거나, 낫, 선낫을 이용하여 베어내는 건 진자 중노동에 해당되는 고달픈 일거리에 해당된다. 전부터 사용하던 가스예초기는 ..
2018.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