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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저축은행 은행장에 취임하며
(200.9.25 인천저축은행 은행장에 취임하였다. 임기중에 인천저축은행이 힘차게 비상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즐기고 싶다. 취임사에 언급된 마음이 임기 내내 변하지 않고 진력을 다할 것임을 다짐하며 아래의 취임사를 다시 새겨본다) 저를 인천저축은행 식구로 맞아주신 주주님들께 무한한 감..
2009.10.06 -
고구마를 캐야하는데
텃밭에서 고구마를 캐다가 바쁜 일이 생겼다. 그러니 텃밭을 비워두는 기간이 자꾸 늘어간다. 주인이 거두지 않고 있는 고구마는 맛 좋은 고구마를 푸대접 한다고 원망을 하고 있다. 고구마의 우는 소리가 자꾸 자꾸 들려온다. 엉터리 취미농군이 갑자기 양복입고 엄청 바빠진 것이다. 맡은 일이 저축..
2009.10.02 -
다시 근로소득세를 내게 되려나?
봉급을 받아 본지가 벌써 만 6년이 지났다. 봉급생활을 끝내고 덧없이 흐르며 지나가는 세월을 한탄하기만 할 수 없기에 텃밭생활을 하였다. 30여년 봉급쟁이 했지만 가진 돈이 별로 없으니 무슨 사업을 새로이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구들장에 누워 빈둥거리며 지내기는 넘치는 힘이 아까웠고, 아내..
2009.09.18 -
가재가 다시 살다
농막 옆 개울엔 가재가 많이 살아 언젠가는 고추장과 들기름으로 범벅을 하여 볶아먹기도 했었다. 그런데 그 많던 가재들이 올 여름이 시작되면서 한 마리도 보이질 않았다. 이상해서 개울을 따라 올라가보니 개울에 제초제병, 농약병, 농약봉지들이 여러 가지 널려있다. 산 아래 밭이 개울 양쪽으로 ..
2009.09.15 -
아래 농막의 꽃들
텃밭 아래 500여 평 되는 밭이 있다. 밭의 주인은 지난해에 밭을 사서 신나게 농사를 한다. 제천 시내에 살지만 이따금 밭의 농막에서 자고 가기도 한다. 그럴 땐 부부 둘이서 새벽에 두어 시간 억척스레 풀을 뽑고 가기도 한다. 그들은 확실히 낭만적인가보다. 농막 앞에 여러 가지 꽃을 많이 심는다. 화..
2009.09.15 -
김장배추 옮겨심기
올해는 배추모종을 남에게서 얻거나 사지 않고 텃밭에서 만들기로 했다. 텃밭에 줄뿌림으로 파종한 배추의 잎이 네댓이 되니 옮겨 심을 만 하다. * 배추씨앗 줄뿌림으로 직파하고 두 번 솎아 먹고 난 후의 모습 비가 오지 않아 텃밭이 말라있기에 모종밭과 옮겨 심을 밭에 저녁 무렵 물을 충분히 뿌려..
2009.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