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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일출
새해를 맞이한다. 매일 맞는 아침이지만 더욱 새로운 느낌을 맛보고자 바뀐 해의 첫날 일출을 본다. 새해의 일출이니 더욱 새로운 맛을 느껴본다. 매년 정초가 되면 강원도 바닷가나 높은 산을 습관처럼 찾았었다. 오가는 운전으로 인한 피곤, 얼굴 찌푸리는 비싼 방값으로 인한 불쾌감은 새해일출이..
2009.01.01 -
술로 인생을 망친 친구를 보며
친구는 중학교 다닐 때까지도 소문난 수재로 주위의 칭찬이 자자했다. 고등학교 들어가서는 사춘기를 슬기롭게 지내지를 못하여 약간 삐거덕거렸으나 그래도 흠잡을 데 없는 학생이었다. 대학을 다니면서부터 술의 맛을 알았다. 결혼이후 계속된 부부간의 갈등과 술을 많이 마셔대는 직장생활이 술..
2008.12.22 -
닭장 터 만들기
텃밭에서 닭을 열댓 마리 기르고 싶다. 그리고 기르는 닭이 날 수 있을 정도로 닭장이 넓었으면 좋겠다. 텃밭의 한 쪽에 5M*9M 크기의 닭장 터를 닦고 있다. 비닐하우스용 파이프로 비닐하우스처럼 만들고 비닐을 씌우는 대신 철망을 둘러치려고 한다. 바닥을 고르는데 암반이 나왔다. 캐어낼 수가 없어 ..
2008.12.04 -
창이 쓸쓸하다
영하의 추운 농막을 덥히느라 전기난로를 켜고 지내도 그리 따스하지는 않다. 컨테이너농막 바닥이 쇠판이라 매우 차가워 바닥에 전기담요를 깔아놓는다. 상수도파이프의 개폐기가 얼어 터져 추운 텃밭에서 농땡이를 부리며 지내고픈 텃밭주인을 편히 놔두지를 않는다. 시내에 나가 동파방지용 개폐..
2008.12.04 -
감나무 옷 입히기
텃밭에 감나무를 세 차례나 심었으나 계속 죽기만 한다. 가을까지 잘 자라다가는 추운 겨울을 못 견디고 동사를 하는 것이다. 아무리 추위에 강한 품종이라고 하여도 한해겨울을 제대로 넘기지를 못한다. 미련한 텃밭주인이 공부를 게을리 하고 심어대기만 하니 감나무가 제대로 자라줄 리가 없는 것..
2008.12.04 -
아! 인생이 한 순간에~
오랜만에 호사를 누려보느라 골프를 가기로 했다. 동반자는 아는 이가 둘, 내가 모르는 이가 한 분이다. 골프하는 비용이 꽤 비싼지라 무척이나 싼 곳인 수도권에서 먼 충주 산척에 있는 골프장에서 하기로 하였다. 18홀은 아쉬울 것 같아 27홀을 하기로 한 바, 티오프시간이 일찍 잡혀 새벽 4시에 출발..
2008.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