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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둘레길을 걸어보다
일요일에 딱히 할 일이 없어 동창생 녀석 둘에게 북한산이나 가자고 했는데 어쩐 일인지 모두 응한다. 그런데 불광동 사는 친구는 북한산 말고 안산둘레길을 한 번 걸어볼만하다고 그리로 가자고 한다. 오랜만에 동창생놈들 만나서 수다 떨면서 입 청소 하는 맛을 즐기기엔 안성맞춤이다..
2014.10.31 -
여행길 맛집
여행을 하게 되면 대게 먼저 목적지나 경유지의 맛집을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검색하게 된다. 검색하여 보게 되는 것들은 유무명블로거들의 블로그나 방송을 탓던 것들이다. 예전에는 맛있다고 소개된 것들을 찾아 식사를 하면 대부분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역시 맛집이야!”하면..
2014.10.17 -
느긋한 휴가
몇 년 만에 마누라와 나들이를 사박오일 간 하였다. 때 이른 단풍이지만 설악산 주변의 경치와 계곡의 물소리는 언제나 좋은지라 어디를 가든 심신이 상쾌하다. 밥해먹는 시간을 아끼느라 클린형 콘도를 선택하니 음식냄새 없는 깨끗한 방이 좋았고, 쓰레기청소할 일도 줄어서 좋고, 밥..
2014.10.12 -
십년 만에 7자를 그리다
실로 오랜만에 7자를 그렸다. 골프에서 7자 싱글을 마지막으로 기록했던 때가 아마 전 직장을 명퇴하고 그 이듬해로 기억 된다. 그러니까 2004년도에 79타를 치고는 계속 내리막이고 한 달에 많아야 두 번을 쳤으니까 그야말로 월말골퍼 노릇을 했다고나 할까? 그러다보니 골프기록을 하던 ..
2014.09.09 -
마누라 발가락 수술
삼주 전에 마누라 난리가 났었다. 머리가 둔기로 맞은 듯이 띵하다하며 음식물을 먹기만 하면 계속 토했다. 금요일 저녁때 증상이 나타나 하루 이틀 지나면 낫겠지 싶었는데 이틀 간 증상이 계속되었다. 월요일 날 부랴부랴 병원에 가서 MRA, MRE 등을 찍은 결과 뇌동맥류 의증이라고 한다. ..
2014.08.17 -
신포동 민어횟집
민어회를 처음 먹은 때가 1995년이니 이십여 년이 되었다. 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식성이라 입에서 당기는 맛은 없었지만 은행지점장을 처음 나온 곳이 인천 신포동이라 인천의 맛있는 집을 찾다보니 그 때부터 지점 부근의 유명한 민어횟집을 자주 찾았었다. 신포동 민어횟집에서는 최..
2014.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