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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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 모종키우기
올해에 꽃밭을 좀 만들어 보려고 여러 가지 꽃씨를 좀 샀다. 그런데 봄에 흙을 고르고 꽃씨를 뿌린다고 해서 발아가 잘 되어 꽃들이 저절로 잘 자라 줄 리가 없다. 바늘로 콕 찍은 크기의 씨앗을 거친 흙에다 뿌리고 조심스레 갈퀴질을 한다 해서 발아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서는 집..
2018.04.04 -
이것도 김장이냐?
내 텃밭은 매우 추운 곳에 있다. 한 겨울에는 대관령이나 화천지역보다 더 추운 곳이 송학산 아래 내 텃밭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10월 30일에 된서리가 내렸고, 싱크대에 있는 물과 수세미가 얼었다. 그리 추워서인지 내 텃밭이 있는 동내사람들은 밭의 무우가 영하의 기온에 속이 상하기 ..
2017.11.01 -
농사가 왜 이래 !
올 한해는 농막과 부대시설하고 씨름을 하는 통에 농사는 아예 뒷전이었다. 넓은 텃밭에서의 6년 만에 다시 시작한 올 농사는........ 매실나무 25그루에서 매실수확 20여 킬로그램(나머지는 벌레 먹고, 떨어지고), 고추모종 한 판으로 풋고추 네 관 거두고(홍고추는 전혀 거두질 못함) 지금..
2017.10.21 -
때늦은 텃밭농사
올 초부터 농막의 부대시설을 만드느라 농사를 뒷전으로 밀어냈으니 텃밭작물들은 볼품이 영 없다. 제대로 자라준 것들은 고추, 고구마, 땅콩이지만, 고추는 첫 수확 이후로는 거름도 부족하고 병치레를 하느라 결실이 아주 형편이 없고, 고구마는 그런대로 괜찮은 수준이지만 호박고구..
2017.09.30 -
텃밭 인프라
올 초봄부터 시작된 텃밭에 관련된 작업들이 거의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 2004년부터 내 놀이터가 되어왔던 텃밭이 중간의 공백기인 7년이 지나고 내년부터는 텃밭주인이 놀기에 부족함이 전혀 없는 텃밭으로 되어가고 있다. 비록 시골에 집을 짓지는 못하였어도, 텃밭에서 내 맘대로의 ..
2017.09.24 -
꿀고구마
지난봄에 헛간을 만드는 와중에 잠깐 시간을 내어 고구마 모종 한 단을 사서 심었었다. 아내와 내가 좋아하는 호박고구마를 심으려 했지만 심을 시기를 놓쳐서인지 제천 시장에는 호박고구마는 없고 꿀고구마(?) 모종만 있어 급한 대로 사서 심었다. 농막치장작업을 하느라 제대로 돌보..
2017.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