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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가는 길 (1)
경주에 사는 아들을 아내와 함께 보러가는 길에 단조롭게 곧장 가기보다는 변산에서 1박, 거제에서 1박을 하며 여행을 즐기려했다. 보령에서 갈매못성지를 오랜만에 들러 마음을 잔잔하게 가라앉히고 고속도로 진입전에 그간 몇 번 스치기만 하였던 한산이씨 윗 어르신(목은 이색 7세손)..
2016.10.09 -
요즈음의 나
요새는 아마도 사람같이 산다고나 할까요? 아침마다 마누라한테 커피원두 힘차게 갈아서 정성껏 드립합니다. 그리고 마누라가 좋아하는 농도로 다시 맞추어 올립니다. 흔한 커피집 보다는 맛이 좋지요! 마누라의 품평이 좋게 내려져야 제 커피 맛도 좋아집니다. 그리고 거실바닥이 지저..
2016.09.21 -
추석에 차례를 올리며
한 달 넘는 무더위가 유난스러웠지만 역시 계절의 변화는 지겹던 무더위를 결국은 멀리 쫓아 보낸다.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 상을 차린다. 올 추석상차림은 예년에 비하여 좀 더 검소하게 그리고 작게 차리자고 아내와 상의했지만 역시 마음먹은 대로 되지를 않는다. 누님내외와 이모님가..
2016.09.16 -
청진동 나들이
청진동에서 점심약속을 한지라 서울을 가야한다. 살고 있는 인천에서 서울을 갔다 오면 교통에 허비하는 시간이 두세 시간! 그 시간이 아까워 웬만한 경우 이외에는 서울나들이를 잘 하지 않게 된다. 내가 점심을 내는 유사인 모임이라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강남은 교통이 불편하고..
2016.09.06 -
북촌마을 나들이
서울에서 많은 나날을 보냈던 인생이 오랜 기간 직장생활 했던 주변을 새롭게 시간내어 돌아다닌다니 좀 이상하다. 예전에는 출퇴근하거나 점심저녁 식사하느라 그냥 스치고, 잠깐잠간 일보느라 지나다니면서도 허투로지나치고, 서울 갈일 별로 없어 오랫동안 무관심하게 지냈던 북촌 ..
2016.09.03 -
손자녀석 돐
요놈 태어난 지 일년. 친척들 모여서 조촐하게 돐 잔치를 했다. 요즘은 집에서 음식 차리기가 엄청 번거롭게 느끼니 집에서 찬치를 하는 집이 거의 없나보다. 아니, 그보다는 모임하고 음식 먹고 즐기는 음식점 시설이 워낙 좋아 밖에서 할 수 밖에 없다고나 하여야! 생각보다 비용이 안 들..
2016.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