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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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둘레길을 걸어보다
일요일에 딱히 할 일이 없어 동창생 녀석 둘에게 북한산이나 가자고 했는데 어쩐 일인지 모두 응한다. 그런데 불광동 사는 친구는 북한산 말고 안산둘레길을 한 번 걸어볼만하다고 그리로 가자고 한다. 오랜만에 동창생놈들 만나서 수다 떨면서 입 청소 하는 맛을 즐기기엔 안성맞춤이다..
2014.10.31 -
느긋한 휴가
몇 년 만에 마누라와 나들이를 사박오일 간 하였다. 때 이른 단풍이지만 설악산 주변의 경치와 계곡의 물소리는 언제나 좋은지라 어디를 가든 심신이 상쾌하다. 밥해먹는 시간을 아끼느라 클린형 콘도를 선택하니 음식냄새 없는 깨끗한 방이 좋았고, 쓰레기청소할 일도 줄어서 좋고, 밥..
2014.10.12 -
교동연륙교
강화도와 교동도를 잇는 다리가 개통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 번 가보았으면 했다. 마침 황해도가 고향인 조 회장님과 홍 회장님이 다녀왔으면 하는 눈치라 오전 시간을 잡아 출발했다. 강화읍내에서 약쑥삼계탕으로 몸보신하고 교동면사무소를 네비에 찍고 갔는데 엉뚱하게 창후리 ..
2014.07.10 -
신록이 시작되는 북한산
별일 없을 땐 북한산을 어슬렁 대며 돌아다니는 것이 제일 좋다. 노땅 친구 둘 꼬드껴 늦은 봄철의 신록의 맛을 보고자 느긋하게 산행을 했다. 오랬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풍광이 별로 였지만 그런대로 파랗게 자라는 나뭇잎으로 눈 호강은 했다. 미세먼지가 많아 시계가 흐려 시원스런 ..
2014.04.28 -
제주풍광 몇 점
시월 하순 제주에서
2013.10.31 -
여행길에 테라로사의 커피를 마시고
실로 오랜만에 부부가 나들이를 나섰다. 평일 날은 내가 쉬기가 곤란하고, 토 일요일은 아내가 시간 내기 힘들어 부부가 같이 쉬기가 어려웠다. 둘이 편하게 여행하고 싶어 설악산에 호텔을 잡고 하루를 쉬었다. 밥 한 끼를 거르니 속도 편하고, 시원하고 맑은 공기와 좋은 온천수를 즐기..
2013.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