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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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을 보다
학교 다닐 때 수학여행을 못 갔다. 그래서 당시 수학여행필수코스였던 석굴암과 불국사를 보지 못하였다. 언젠가 경주를 두어 번 들렸지만 일정이 여의치 못해 역시 신라고찰을 못 보았다. 지난주에 경주에서 행사가 있었는데, 아침 시간 두 시간을 땡땡이 까고 드디어 소원을 풀었다. 아..
2012.11.19 -
시도 염전 나들이
인천 살면서 섬을 가본지가 언제인지도 모르겠다. 인천대교가 생기면서 영종도와 용유도는 몇 번 갔지만 자동차를 타고 가는 곳이라 섬기분이 안 들고 바닷가의 맛만 보는 정도였다. 일요일 딱히 할 일이 없기에 조회장님과 시도를 가기로 했다. 가는 김에 조회장님 친구와 사촌동생이 ..
2012.04.02 -
오랜만에 설악산 대청봉을 오르다
대청봉을 올라 본지는 거의 십년이 되어간다. 텃밭농사 6년에 저축은행에서 2년을 보냈으니 극성맞게 등산을 다닌 지도 9년이 되어간다. 그래도 은행 퇴직 이후 지리산 종주를 두 번 하고, 틈틈이 북한산을 찾았으니 등산하고 연을 끊지는 않고 인생을 살아온 셈이다. 내 인생에서 가장 좋..
2012.02.12 -
비봉능선
북한산을 제일 좋아한다. 바위, 물, 산세가 좋아 언제 찾아가도 몸과 마음이 상쾌해진다. 예전에 서울에서 직장을 다닐 때는 매주말마다 오르던 산이고 지금도 자주 찾는다. 구기동에서 시작하는 사자능선과 비봉능선은 북한산등산코스 중에서도 제일 즐겨 찾던 곳이다. 지금은 ..
2012.01.10 -
마누라 환갑여행(사진)
청동좌불상 아래서 보석상자 바치고 있는 보살? 글씨가 좋아서 바다에 떠있는 식당에서 낭만의 거리에서 바라다 본 ... 필립스 아니 삼성! 아시바파이프 아니고 대나무로 관음당 지붕위에 도인들이 무지 많다! 향 연기가 꽉 차있다. 둥근 테도 향 위패를 모시는 곳. 붉은 위패는 예약된 자리. 정 중앙 명..
2010.12.07 -
마누라 환갑여행
마누라는 나보다 한 살 아래다. 그러니 이 번에 환갑을 맞이했다. 내 환갑 때에 시간을 내지 못해 환갑기념여행을 못한지라 마누라 환갑 때에는 가까운 곳이라도 꼭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마음먹었었다. 은행 업무를 하루 땡땡이 까고 2박3일로 홍콩, 마카오를 다녀왔다. 가는 김에 두 친구 부부동반으..
2010.12.07